보이차 (생차)
중국 친구에게 영업당해 보유중인 차인데 그 친구도 정확한 생산년도는 모르고 대략 04~06년 즈음의 차라고 합니다. 제 감관으로도 크게 차이는 없어보여 05년으로 소개합니다.
보통 포장 가운데 차(茶)가 인쇄된 색상이 노란색이면 황인으로 칭합니다. (빨간색이면 홍인이겠지요.) 그런데 이 차는 차(茶)자를 둘러싼 중(中)자 까지 노란색입니다. 이런 걸 황중황(黃中黃)이라고 하는데 90년대 봉경차창에서 만든 차가 이런 디자인의 대표격인 차이기에 이런 차들을 흔히 봉경황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차 자체는 건창으로 보관되어 상태가 괜찮습니다. 모든 차의 컨디션이 똑같은 건 아니라 가끔 외포장에 긁힘이나 차벌레로 인해 구멍이 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20년 가까이 된 차인걸 감안하면 어느 정도 양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약간 웃긴게 외포장과 달리 내비는 녹인입니다. 그런데 실제 봉경차창에서 만든 차들도 이런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딱히 이상하거나 문제가 있다고 볼 순 없습니다.
7g 정도를 가볍게 우려봤습니다.
차탕은 맑고 고삽미가 그리 강하지 않은데도 구감이 묵직한 느낌입니다. 미약한 연미가 남아있는데 거슬릴 정도는 전혀 아니라서 오히려 운치와 노미를 더해주네요. 이 부분은 실제 마셔봐야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차 처럼 출처가 완전히 명확하지 않은 차는 가끔 겉으로 멀쩡해도 속이 이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확인차 차를 뽀개봤습니다. 가장자리를 해괴할때와 달리 중심부 긴압은 살짝 단단한 편이라 차칼이 잘 안들어가네요.
힘을 주어 끊어낸 차칼의 흔적이 조금 남았습니다. 다행히 겉과 속 모두 습의 흔적 없이 깨끗하네요. 이 정도면 안심하고 마셔도 되겠습니다.
포를 거듭할 수록 감칠맛과 단맛이 살아납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약간의 연미때문인지 살짝 2000년대 초반 노차 느낌도 납니다. 몇년만 더 묵혀 20년을 채우면 제법 훌륭한 노차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엽저상태도 좋네요. 혹시 또 모르지요 우연히 만난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이 차가 나중에는 정말 흙속의 진주 같은 차가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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