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익 진향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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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출시된 맹해차창의 숙차 '진향아운' 입니다.
계사특진(癸巳特陳) 이라는 표시가 보입니다. 계사년은 2013년이니 적어도 2년 이상 묵은 모료를 병배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면에 가득 뿌려진 어린 잎들은 어느새 보기좋은 금아(金芽)로 변했습니다. 병면은 너무 딱딱하지도 무르지도 않은 적당한 긴압도를 보입니다.
흠잡을 데 없이 건창으로 잘 보관된 깨끗한 차입니다.
7g 정도를 우려봅니다.
탕색은 맑으면서도 진합니다. 마셔보지 않아도 바디감이 느껴지는 듯한 깊이 있는 색입니다. 숙향은 거의 사라져 희미합니다.
예상대로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구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를 거듭해 우려도 진한 맛을 꾸준히 유지합니다. 일반 숙차에서 느낄 수 있는 숙향이나 숙미가 아닌 뭔가 독특하게 무게감 있는 운(韻)이 있는데 뭔가 약간 생차 같기도 하고 약재 같기도한 묘한 느낌을 받습니다. 글로는 설명이 쉽지 않네요.
진하면서도 복합적인 층차감이 있는 독특한 구감의 차입니다. 시중에서 이 차를 보기 어려운 이유가 일면 짐작이 가기도 합니다. 숙차의 진한 맛을 즐기는 분이라면 지금 바로 즐겨도 좋겠습니다만 2023년 그리고 2025년 쯤 다시 꺼내 변화를 한 번 지켜보고 싶은 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