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조향 쇄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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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은자(碎銀子,깨진 은조각), 금불환(金不換, 금을 줘도 바꾸지 않는다)등의 표현은 모두 차화석(茶化石)을 귀하게 일컫는 말들입니다.
외견상으로는 특별할 것 없는 일반 차화석입니다.
우릴 때부터 달큰한 향이 개완 주변에 가득 퍼지기 시작합니다. 적당히 점도가 있으면서 입안에 꽉 찰 것 같은 탕색입니다. 숙향 숙미나 비린 맛만 없으면 합격점을 줄만하다 내심 생각하고 있었는데, 차탕의 맛이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부드럽고 진한 단맛이 말 그대로 잘 고은 대추를 베어문 듯한 느낌입니다. 단맛이 엄청나네요. 원미나 나미향 차화석과는 또 다른 별미(別味)입니다.
중국친구에게 물어보니 훈제공예(熏制工藝)라는군요. 차의 진기도 적당하고 숙향 숙미가 없거니와 단맛이 워낙 좋아 크게 불호가 없을 듯한 차입니다. 차화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