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금과공차(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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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관차창에서 2013년 출시한 금과공차(FT특제판) 입니다.
2013년 2월에 출시되었으니 분명 그 이전의 원료를 사용해 만들었을 겁니다. 벌써 10년은 확실히 넘은 차이지요.
금과공차류는 대개 1kg 이상 크기의 차들이 많습니다. 보기는 좋은데, 보기 좋은 만큼 막상 깨먹기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아 문제입니다. 이 차는 최소한 그런 면에서는 자유롭겠네요. 100g의 아담한 사이즈라 금과공차라 이름 붙여진 타차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겉에 어린 잎들이 많이 보입니다. 건창으로 잘 보관되어 사진으로도 알 수 있지만 습의 흔적은 전혀 없습니다.
7g 정도를 우렸습니다. 건차 상태에서는 하관차창차 특유의 연미를 약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비교적 단단한 긴압이지만 해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정도의 단단함입니다.
차탕을 입에 머금으면 옅은 연미와 함께 아직 남아있는 고삽미가 먼저 느껴집니다. 쌉쌀함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 듯 하다가 부드럽게 목을 넘어간 후 빠르게 단맛으로 돌아옵니다. 목넘김과 회감이 아주 좋네요. 마신 후 잔 바닥에 남은 달큰한 배저향도 진하고 선명합니다. 차를 시음하기 전에는 평균 수준의 고만고만한 차품을 생각했는데 예상밖으로 훌륭한 차품에 의외의 득템을 한 기분입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차품도 훌륭한데 가격마저 착해서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이 차라면 곁에두고 즐기기에도 좋고 지인들에게 인사치레 할때 사용해도 큰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