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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차엽의 거래 기준 (品相篇)
Date : 2021-09-01
Name : 티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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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환전을 할 때, 기준이 되는 환전비율(기준환율)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외국돈을 사거나 팔때는 환전수수료가 붙어 기준환율보다 더 비싸게 사고, 싸게 팔아야 합니다.


아래글은 보이차 거래소로 유명한 광동동화차엽유한책임공사에서 공개한 내용으로, 동화차엽 내부의 보이차의 감평기준에 대한 글입니다. 맹신하지는 말되, 한번쯤 참고삼아 봐두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보이차의 개별 상태에 대한 감정에는 통일된 기준이 없었다. 같은 차는 가격이 동일했다.



하지만 구입한 차의 상태는 서로 달랐다.

2003년 홍대익 7542 한 편을 예를 들어보면,
A라는 가게에서 구입한 차는 포장에 구멍(蟲眼, 차 벌레 때문에 생긴 구멍)이 없고 차기름(茶油)도 없으며 면지(棉紙)가 멀쩡했으나
B라는 가게에서 구입한 차는 포장에 구멍이 나있고, 포장에 차유의 흔적이 있었다.



하지만 누구나 인정할만한 품평 기준이 없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판매자들이 자기가 파는 차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들을 수 있을 뿐 가격이 예상과 달라 당혹스러운 느낌을 자주 받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동화차업은 13년 경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상품(현재 대익상품위주)에 대해 차등 평가점수를 통한 품평기준을 정했다.




◆ 차병(茶餠)포장 검사기준 - 차유(茶油,차기름)


차유 면적 ≤ 3%, 평가 80점

차유 면적 ≤10%, 평가 70점

차유 면적 ≤30%, 평가 60점

차유 면적 >30%, 혹은 진하게 배어나온 차유나 물에 젖은 흔적, 평가 50점





◆ 차병(茶餠)포장 검사기준 - 충안(蟲眼, 벌레먹어 생긴 구멍)


0.3cm²충안 3개 이하, 평점 90점

0.3cm²충안 8개 이하, 평점 80점

충안 면적 5% 이하, 평점 70점

충안 면적 20% 이하, 평점 60점

충안 면적 20% 이상, 평점 50점





◆ 차병(茶餠)포장 검사기준 - 열지(裂紙, 포장종이의 찢어짐)


찢어짐 1cm-2cm, 평점 80점

찢어짐 2cm-5cm, 평점 70점

찢어짐 5cm-10cm, 평점 60점

찢어짐 10cm 이상, 차가 외부로 튀어나올 정도, 평점 50점





◆ 차병(茶餠)포장 검사기준 - 마변(磨邊, 가장자리 닳음)


마변 1cm-2cm, 평점 80점.

마변 2cm-5cm, 평점 70점

마변 5cm-10cm, 평점 60점

마변 10cm 이상, 차가 외부로 보이는 경우, 평점 50점





◆ 차병(茶餠) 검사기준 - 파손(茶碎, 차 부스러기)


파손 3g(5%) 이하, 평가 80점

파손 3~5g (1%), 평가 70점

파손 5g(1.5%) 이상, 평가 60점


△ 이상 동화차업의 차품 평가 기준



※ 동화의 제품평가 배점 기준


품질 평가기준은 차병(茶餠)의 외관, 창고간 전환 정도등을 종합해 매겨지며 현재 동화는 실제 시장유통 상황에 따라 50점, 60점, 70점, 80점, 90점으로 분류하고 매 점수에 상응하는 참고 가격이 매매 쌍방에 제공된다.


예를 들어 어떤 차가 종합평가를 거쳐 '80점'으로 나오면 품질검사사는 시세의 20%를 할인적용해 매매쌍방에게 제공한다.


다만 차품의 최종 낙찰가는 거래당사자들의 의사를 따른다.





어떤 차의 면지가 마모되지 않았으니, 이러한 차는 몇 점을 쳐야 할까?

또 다른 차의 경우 면지의 파손이 심하고, 구멍이 있고 차유가 있다. 이건 몇 점으로 매겨야 할까.




이런 문제들은 매매 과정에서 간혹 발생하는데 서로가 명확하게 결론내리기 어렵다. 하지만 품질검사 경험이 풍부한 품질검사사는 동화의 배점기준을 근거로 고객이 상품의 등급을 판단하는 것을 돕는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차의 종합적인 상태를 평가해, 매매 쌍방을 위한 합리적인 참고가격을 제공한다.



<품질 검사사가 고객의 차품 감정을 돕는다>



동화차업의 감정평가표준은 매매 쌍방이 보이차의 차품 평가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도와 매매 쌍방이 거래 과정에서 의사소통, 구매, 판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동화지수는 그해의 차 가격이 아니면 감정등급으로 '90점'을 제시한다. 왜일까?


보이차는 자연환경에서 진화하는데 신차가 노차로 변해갈때 면지에는 경미한 색상의 변화가 생기고, 차병의 겉에도 차기름, 충안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실제 보이차 시장에 유통되는 차들 가운데 당해년도 차가 아니면 대부분 크든 작든 흠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때문에 동화(東和)는 당해년도 차가 아닌 차의 가격 정보를 수집할 때는 평가점수를 90점으로 정했다.





차의 감정결과가 어떻든, 점수가 높든 낮든, 차의 정상적인 유통(거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차의 유통(거래)을 결정하는 것은 '정품여부'와 '적절한 보존상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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