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동지의 용띠 기념병 인기가 심상치 않네요.

해만차창의 차들은 기본 이상의 신뢰할 수 있는 차품과 과하지 않은 가격이 확실한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 해가 지나도 차 가격의 상승폭이 크지 않은 점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혀왔습니다.

그런데 올해 용띠 기념병은 예년에 비해 확연히 유통물량도 줄었고 거래가격 또한 야금야금 인상되고 있습니다.
아마 우수한 차품과 함께 용 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진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 이 분위기가 몇년 후에는 어떻게 바뀌어있을지 궁금하네요.

2024년 해만차창의 갑진년 용띠해 기념병 등답(騰龘))이 이제 막 중국에서 출시되었습니다. 차 이름 등답(騰龘)은 용이 힘차게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양을 뜻합니다. 올 한해 모든 일이 원하는대로 술술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하겠습니다.

등답은 1편 400g, 1통은 7편, 소건은 2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건(4통)이 다시 큰 하나의 박스에 들어있습니다. 큰 박스라고 해봐야 4통이라 사실 그리 크진 않습니다. 소장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통단위 (1,2,4 통) 가 좋겠네요. 차품이나 가격을 감안한다면 무조건 건단위 (2통 또는 4통) 소장을 추천드립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해만차창의 설명으로는 5년전 부터 이 차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포랑산 핵심차구의 노료를 엄선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전 띠기념병 들의 차품이 무척 괜찮았던 걸 감안하면 올해차 또한 꽤 기대됩니다.

产品名称：腾龘

工      艺：普洱生茶

规      格：400g/片

2024年统一售价：499元/片

차품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편당 출시가격이 작년 기념병보다 100위안(약 2만원)이나 올랐네요. 과연 그 자신감에 비례한 좋은 차 일런지 궁금합니다. 사실 노동지 차들이야 꽝없는 복권이나 마찬가지라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